하이브 SM 인수, 하이브 카카오 전쟁 시작되나

하이브가 전격적으로 SM 지분을 인수했습니다

이수만-SM 갈등에 이어 하이브와 카카오의 전쟁까지 시작되는 것 같은데요

SM 관련 이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이브 SM 인수] 이수만 퇴진

이수만과 SM의 갈등은 오래전부터 시작됐죠

이수만은 SM의 총괄 프로듀서로써 SM 운영을 전체적으로 맡았었는데요

이수만의 프로듀싱과 SM 내부 의견이 갈리기 시작하면서 갈등이 점점 커졌고

결국 갈수록 SM 내부에서 이수만의 프로듀싱을 반대하는 의견이 커지기 시작합니다

결국 2월 6일 SM은 공식적으로 이수만을 '총괄 프로듀서' 자리에서 내리게 됩니다

기존에 이수만의 총괄 프로듀서 체제를 끝내고 5개의 제작센터와 내외부 레이블이 독립적으로 음악을 생산해내는 멀티 프로듀싱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SM의 이성수 대표는 'SM과 총괄 프로듀서 계약은 종료됐지만, 여전히 주주로서 SM을 응원해주시는 이수만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라고 밝혔죠

말은 감사드린다고 했지만 사실은 맥이는거같은...느낌이 드는건 저뿐일까요 ㅋㅋ

이제 더이상 이수만은 총괄 프로듀서가 아니라는걸 완전히 못박은 느낌이죠

[하이브 SM 인수] 이수만 퇴진에 반발

하지만 역시 이수만측은 퇴진에 가만히 있지 않았죠

대표적인 이수만 측근인 배우 김민종씨는 대놓고 SM의 이수만 퇴진에 반발에 나섭니다

김민종님은 '정기적 연봉 협상 보다 훨씬 앞서 갑작스레 이수만 선생님의 비서실만을 제외한 전 직원에게 연봉 인상안을 내놓은 이유가 무엇이겠느냐'며 '무엇이 그렇게 급하고 두려워서 얼라인과 합의사항에 대한 이사회를 설 명절 당일 오전에 야반도주 하듯 처리했겠느냐' 라며 비판했습니다

또한 김민종님은 '이 일은 SM 가족과 주주들에 모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저를 비롯한 모든 SM 아티스트들은 이수만 선생님의 프로듀싱과 감각적 역량이 필요하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수만 본인도 이러한 퇴진안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로 출근하지 않는 가운데 내달 있을 주주총회에서 대주주로서 의견을 제시하는 방안도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죠

하지만 SM 내부에서 이수만 퇴진과 프로듀싱 시스템 개편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수만 측과 반대 측의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이브 SM 인수] 하이브 이수만 SM 지분 전격인수

그러던 와중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옵니다

바로 하이브가 이수만이 가지고 있던 SM 지분을 전격인수에 나선것인데요

방탄소년단(BTS)와 뉴진스 등으로 유명한 하이브는 이수만이 가지고 있던 SM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전격 인수에 나섭니다

이전에 카카오가 SM 지분을 계속해서 사모으면서 SM을 손에 넣으려는 욕심을 계속해서 드러냈었는데요

하이브는 이번 인수를 통해 단숨에 카카오의 지분을 훨씬 뛰어넘는 지분을 손에 넣으면서 1대 주주로 등극했습니다

하이브와 SM 모두 K-POP 시장은 이끌어 가는 거대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보니

하이브가 SM을 인수하는건 앞으로 K-POP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킬만 할 정도로 큰 이슈입니다

하이브는 이수만이 제시한 방향성에 깊이 공감하여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고 밝혔으며

이수만이 그려온 글로벌 비전 실현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